휴니드

발행 후 최대 12.46%

미래 1800조원 시장 잡아라…유망 기업 탐구

이준호 기자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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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영화 속에서 주로 등장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 머지 않아 영화 속 이 장면은 현실이 될 전망이다.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 상용화가 눈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UAM은 활주로가 필요한 항공기와 달리 도심 속에서 수직으로 이·착륙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미래 교통 수단이자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결할 중요한 대안으로도 꼽힌다. 상용화되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 세계 UAM 시장규모가 1조5000억달러(약 18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와 기업들은 UAM 구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전남 고흥 비행시험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통신체계와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1단계 실증 작업이 진행된다. 2024년에는 실제 상용화가 이루어질 준도심·도심 내 노선에서 시험비행을 하는 2단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확실한 미래 먹거리인 UAM 상용화가 다가오면서 연관이 있는 여러 기업들이 주목을 받는다. 그중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중소기업인 휴니드(005870), 퍼스텍(010820)을 자세히 살펴봤다.

 

🧨드론 통신체계 분야의 강자 휴니드

휴니드(005870)는 전술통신장비 및 항공전자장비 등을 공급하는 방산 기업이다. 우리 군의 전술정보통신망(TICN)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면서 확실한 먹거리를 확보해왔다. TICN은 감시정찰, 정밀타격, 지휘통제체계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무선네트워크 기반 체계다. 휴니드는 여기에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공급을 담당한다. HCTRS는 대용량의 데이터와 영상, 음성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체계다. 전술통신차량에 탑재된 형태로 공급된다.

 

작년 말에도 방위사업청의 TICN 4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2025년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HCTRS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는 휴니드 연간 매출액의 약 2배 규모로 탄탄한 실적 기반을 확보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휴니드는 약 50년간 군에 전술통신장비를 공급하면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분야 사업에도 진출했다. 본격적인 시작은 2006년 미국의 세계적인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Boeing)의 투자를 받으면서였다. 보잉은 지분 11.7%를 투자해 휴니드의 2대주주로 올랐다. 동시에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보잉 전투기와 헬기 등 군용기에 항공전자계통 장비 등을 독점 공급하면서 매년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해왔다.

 

▲휴니드

 

최근에는 민간 항공기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론 사업도 그 일환 중 하나다. 휴니드는 드론 운용에 사용되는 데이터링크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드론을 제어할 수 있게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장비다.

 

이러한 이력과 기술을 볼 때 향후 UAM 분야에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UAM이 상용화되면 드론 관제를 비롯한 통신기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는 2019년 이후 2년이 넘도록 횡보 추세에 갇혀 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2016년 이후 제대로 된 상승을 보여준 적이 없다. 오랫동안 시세가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응축된 힘이 분출되며 큰 시세를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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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텍, 드론 제작 기술 가진 자회사 보유

퍼스텍(010820)도 역시 방산기업이다. 발사통제장비, 구동장치, 환경조절장치, 열교환기, 자동소화장치 등을 다양한 분야에 공급한다. T-50, 수리온, 단거리 지대지, 지대공 유도무기,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등 굵직한 체계 사업에 참여해왔다.

 

2011년에는 드론 전문 업체인 유콘시스템을 인수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유콘시스템은 2001년 군단급 무인항공기 개발자들이 창립한 회사다. 이후 무인항공기 장비의 국산화를 주도해왔다. 유콘시스템의 송재근 대표는 한국드론기업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2004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무인항공기 지상통제 시스템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군수용 드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수용 드론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농약 살포용 드론부터 소방용, 택배용, 산불 등 재해 감시용, 통신중계용 드론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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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용 드론./유콘시스템

 

현재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견하고 유인 드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부터 1인승 드론 개발에 나섰고, 일부 관련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기술로 드론을 제조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기업이고 일찍부터 UAM 시장을 준비해왔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보인다. 퍼스텍이 UAM 관련주로 언급되는 이유다.

 

주가는 휴니드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따. 2019년부터 횡보만 거듭하는 중이다. 변동성이 매우 제한적인 종목이다. 그러다 작년 12월 27일 이례적으로 상한가를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후 거래량이 줄어든 채 하락하다가 정확히 200일선을 지지한 후 1월 7일 급반등하고 있다. 일시적인 상승에 그치지 않고 큰 시세를 줄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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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이준호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1-07 12:18
ljh1@thepus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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