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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이재노믹스’…135조원 공약의 수혜주는?

오서영 기자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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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공식 페이스북

 

“135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200만개를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자신의 경제 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그의 경제 정책, 일명 ‘이재노믹스(이재명+이코노믹스)’는 디지털이 핵심이다. 특히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일자리 관련주인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을 주목할 만하다.

 

💰135조원 투자해 일자리 200만개 창출

이재명 후보는 1월11일 ‘이재명 신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산업·국토·과학기술·교육 분야 투자를 통한 세계 5강의 경제 대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그중에서도 작년 11월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공약과 같은 맥락에서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가장 강조했다. (👉디지털 대전환 공약 관련 기사)

 

▲유튜브 채널 'YTN NEWS' 영상 캡처

 

그는 물적·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 디지털 특화 미래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고, 마이데이터를 전 산업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11월 밝혔던 “135조원 디지털 전환 투자를 통한 새 일자리 200만개 창출” 공약 역시 한 번 더 언급했다.

 

✌🏻10대 그룹 경영진도 만났다

같은 날 열린 다른 행사에선 디지털 혁신 정책 공약 1호로 ‘휴먼캐피털 제도’를 제시했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교육비를 먼저 지원해주고, 취직 후에 일부를 상환받는 제도다. 기존 학교 교육과 직업 훈련 외에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가 교육부터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것이다.

 

▲ ‘10대 그룹 CEO 토크’./한국경영자총협회

 

이어 12일에는 국내 10대 그룹 경영진을 만나 청년 일자리를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에서 “청년 채용을 과감히 늘리는 것을 고려해 달라”며 “어려운 시기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각별히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행사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범종 LG 사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 경기 회복에 주목할 관련주

한편 사람인에이치알(143240)은 HR 서비스 전문 업체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아웃소싱·헤드헌팅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잡코리아와 1, 2위를 다투는 선두주자로 꼽힌다. 유력한 여당 대선 후보가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나선 만큼,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사람인에이치알 분기보고서

 

작년 3분기 기준 온라인 매칭 플랫폼이 전체 매출의 72%를 책임지고 있다. 기업의 채용 공고를 올려주고, 채용 절차를 관리해주면서 수익을 창출한다. 그밖에 인력 파견 사업에서 전체 매출이 27%가량이 나온다. 최근에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에 채용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수시 채용 증가에 실적 고공행진

대기업 공채는 줄고 있지만, 오히려 수시 채용 시장은 커지면서 사람인에이치알의 실적도 매년 개선됐다. 채용 공고 건당 요금을 받기 때문에 공고가 자주 올라오는 수시 채용이 늘어날수록 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907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무려 75% 성장했다.

 

 

증권가 컨센서스 상(에프앤가이드 제공) 작년 전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5% 넘게 늘어난 398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채용 경기가 점차 회복하면서, 사람인과 같은 매칭 플랫폼 매출액은 당분간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작년 채용이 확정되면 축하금을 주는 서비스 ‘합격ㅋㅋ’와 IT 인재 전용 채용 플랫폼 ‘점핏’을 신규 출시했다. 점핏의 경우, 채용 공고 노출 위치나 이용 기간을 과금 기준으로 삼았던 기존 채용 플랫폼과 달리 구직자의 이력서를 직접 분석해 준다.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인재를 추천해주고, 채용이 성사될 경우 일정액 수수료를 받는 식이다.

 

💸800억원 투자해 ‘잡코리아’ 맞선다

12월에는 명함 관리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에 800억원을 투자했다. 리멤버는 350만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해 ‘국민 명함 앱’으로 불리는 서비스다. 사람인에이치알은 리멤버와 협력을 통해 경쟁 상대인 잡코리아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리멤버는 경력자 이직 서비스인 ‘리멤버 커리어’를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아크앤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했다. 양사는 리멤버에 총 1600억원을 투자하는데, 사람인은 이 중 절반인 800억원을 책임진다. 500억원은 직접 투자하고 300억원은 아크앤파트너스가 조성한 펀드에 출자하는 방식이다. 계약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사람인은 드라마앤컴퍼니 지분 21.7%를 보유한 3대 주주가 된다.

 

📊주가는 삼각수렴 끝 무렵

주가는 작년 8월 5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점차 변동폭을 줄여가는 중이다. 현재 그래프상 삼각수렴 형태의 끝 무렵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채용 경기 회복, 원티드랩 상장 등과 함께 채용 플랫폼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적적이다.

 

 

만약 실제로 상승 추세가 시작돼 삼각수렴을 뚫고 올라간다면, 주가 강세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1월 14일 종가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4만2050원이다.

 

[PUSH뉴스=오서영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1-14 18:12
osy@thepus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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