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영업용 자율주행 사업 따낼 주인공은?

이준호기자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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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서울에서 영업용 자율주행차가 달린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에 따라 상암동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나 버스 등 다양한 영업용 자율주행차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작년 12월 상암동에는 일대 면적 6.2k㎡, 총 길이 31.3km의 24개 도로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차 운행 서비스를 민간에 맡길 방침이다. 유상운송 서비스를 시행할 사업자를 이달 말부터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자율주행버스와 수요응답형 서비스 등이다.

 

자율주행버스는 시범운행지구 일대를 순환하는 셔틀처럼 운행하고, 수요응답형 서비스는 승객이 앱을 통해 호출하면 원하는 장소까지 태워주는 콜택시형 서비스다.

 

이 사업에는 카카오모빌리티, 포티투닷, 에스더블유엠, 언맨드솔루션 등 7~8곳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업체들은 비상장이지만 스타트업 업체들은 지분 관계가 있는 회사를 찾을 수는 있다.

 

포티투닷(42dot)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송창현 대표가 2019년 3월 설립한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이미 상암지구에서 로보택시 시범운영 서비스를 하고 있다. 20일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의 연구 성과를 온라인 발표회 '유모스 데이(UMOS DAY) 2021'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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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은 2019년 4월과 9월에 현대차로부터 각각 20억원, 150억원의 시드(seed) 투자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LG전자, SKT, LGU+, CJ, 기아차 등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총 300억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작년 6월에는 LIG넥스원, KTB네트워크, 신한은행이 각 50억원씩 총 150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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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에 투자한 기업들./포티투닷

 

이중에서 LIG넥스원(079550)이 규모도 적당하고 적극적으로 협업도 하고 있어 관련주로 볼 만하다.

 

LIG넥스원은 방산업체로 주요 고객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각군 등)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작년 실적은 이전 3년 간의 부진한 실적과 대비하여 크게 반등했다.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익 637억원, 당기순이익 579억원으로 준수하다.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의 국방 예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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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준으로 7조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어 매출기반도 잘 확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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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투닷과는 자율주행용 센서의 고도화와 레이더의 신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포티투닷이 가진 센서 기술과 LIG넥스원이 가진 국방 레이더 기술을 접목해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셔틀, 로보택시 뿐만 아니라 국방 분야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스더블유엠에 투자한 드림시큐리티(203650)도 있다.

에스더블유엠은 2005년 설립한 회사로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차량용 ADAS와 자율주행 SW 프레임워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2018년 공동 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약 80억원을 투자했다. 에스더블유엠과 협력하여 보유하고 있는 인증보안 전문 기술을 통해 생체 정보를 활용한 운전자 인증 등 스마트카 보안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마찬가지로 2020년 실적이 크게 늘었다. 한국렌탈 인수를 통한 렌탈 사업 진출에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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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이준호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7-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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