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발행 후 최대 1%

"이번엔 진짜 온다"…디즈니 출격 기다리는 기업들

최초발행 2021.07.06

파동엘리트

547 읽음

"이번엔 진짜 온다"…디즈니 출격 기다리는 기업들의 썸네일

이르면 9월 출격한다. 온다 온다, 말만 무성하던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출시가 진짜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디즈니가 직접 운영하는 한국 방송 채널 2곳의 송출을 종료하기로 했다. 국내 유료방송 플랫폼에 방영하는 디즈니 채널과 디즈니주니어 채널이다. 두 채널은 오는 9월 말 방송을 중단한다. 현재 관리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재전송 채널 운영권도 국내 사업자에 넘기는 것을 검토 중이다. 디즈니플러스 한국 출시에 맞춰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2.jpg

 

디즈니가 한국 진출을 준비한 지는 꽤 됐다. 이미 올 4월 웨이브·왓챠 등 국내 OTT 플랫폼과 제휴 서비스를 종료했다. 현재 국내에서 월정액 상품으로 디즈니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VOD 같은 개별 결제 방식을 통해서만 시청 가능하다. 디즈니는 앞서 다른 국가에서도 디즈니플러스 출시 전후로 방송 채널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향후 디즈니플러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업계에서는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사 일정에 따라 9월쯤 부분 출시를 시작한 뒤, 11~12월 정식 론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가 유리하다'는 LG유플러스

한편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도 6월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즈니플러스를 언급했다. 황 사장은 '디즈니플러스와 협상에서 우리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협상이 완료되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출시 날짜에 대해서는 '디즈니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3.JPG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디즈니와 제휴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진다. 당초 3사가 모두 협상에 나섰지만, SK텔레콤이 최근 공식적으로 '디즈니와 협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황 사장은 넷플릭스·유튜브 등과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들며, LG유플러스가 여러 면에서 KT보다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시장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듯하다. LG유플러스(032640)는 올 초부터 꾸준히 디즈니플러스 소식과 주가 등락을 함께 해왔다. 그래프 역시 가파르게 우상향 중이다. 양사의 제휴가 사실상 확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6월 2일, 주가는 전일 대비 4% 가까이 상승했다. 10일에는 1만6200원으로 신고가도 경신했다.



4.JPG

 

디즈니와 협업이 아니더라도 LG유플러스 주가 전망은 밝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2756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AI·미디어·커넥티드카 등 신사업도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황현식 사장은 '2025년까지 비통신 분야 매출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올해 사상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까지 나왔다.



5.png

 

📈합병 소문에 상한가

이러한 소식에 자회사 LG헬로비전(037560) 주가도 6월 들어 급등했다. 케이블TV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LG유플러스가 2019년 인수해 지분 50%를 갖고 있다. 향후 디즈니플러스와 제휴가 이뤄질 경우 관련 수혜가 전망된다. 최근 나온 LG유플러스와 합병설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회사가 합병을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히며 해당 이슈는 일단락됐다.



6.JPG

 

합병설이 언급된 6월 11일 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어 14일과 17일에도 장 중 한때 20% 가까이 치솟으며 강세를 보였다. 최근 9거래일 중 6거래일이 상승세다. 황현식 사장이 디즈니플러스를 언급한 30일에는 전일 대비 12% 상승해 신고가(9940원)를 경신했다.

 

🧐디즈니플러스 파트너 된다?

한편 삼화네트웍스(046390)는 디즈니플러스에 콘텐츠를 공급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받는다. 드라마 전문 제작사로 '낭만닥터 김사부', '멜로가 체질', '제빵왕 김탁구' 등이 대표작이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파트너로 거론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강세다. 더불어 워너브라더스의 OTT 플랫폼인 HBO Max와도 협업을 논의 중이다.

 

7.JPG

 

 

이에 주가는 7월 5일 한때 18% 넘는 상승폭을 보였다. 종가는 7% 가까이 오른 3300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말 디즈니플러스 한국 출시 소식에 최고가를 찍은 뒤로 하락했던 주가가 다시 반등을 노리는 모양새다.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가 론칭해 OTT 플랫폼간 경쟁이 심화된다면, 콘텐츠 공급사인 삼화네트웍스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8.JPG

 

😎디즈니 부사장이 사내이사

완구 유통업체 손오공(066910)은 기존에 디즈니플러스 대장주로 꼽히던 곳이다. 작년 3월 선임된 제임스 노 사내이사가 월트디즈니 전 부사장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는 손오공의 최대주주인 미국 완구회사 마텔의 재너럴 매니저도 겸임한다. 이에 디즈니플러스 출시에 맞춰 협업을 진행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받았다.



9.png

 

이에 주가는 4월 한때 4395원까지 올랐다. 1600원대에 불과했던 1월에 비해 170% 가까이 뛰어오른 셈이다. 회사가 직접 협업을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여전히 디즈니플러스 소식의 영향을 받고 있다. 6월 28일과 29일 연이어 3% 상승세를 기록한 주가는 6일 장 개장 직후 또다시 3.5% 오른 3200원에 거래됐다.



10.JPG

 

[PUSH뉴스=오서영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7-06 15:44

osy@pushnews.io

※저작권자 '푸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종목정보

  • 업종

    통신업
  • 전일종가

    13,450
  • 고가

    17,450
  • 저가

    9,450
  • 거래량

    1,624,841
  • 시가총액

    5,523,133,716,650

주식을 쉽고 재미있게, 3분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