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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초호황…아직 안 오른 회사는?

최초발행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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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초호황'을 누리는 곳이 있다. 골프장이다.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 골프장 예약 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골프 인구도 증가해 부킹난이 극심할 정도로 공급자 우위인 상황이다.

 

국내 골프장 산업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5월 국내 골프장 운영산업의 시장 규모가 2008년 3조984억원에서 2020년 5조6577억원으로 연평균 5.2%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발표한 최근 3년간 이용객 증가율을 보면, 2018년 3793만7952명에서 2019년 4000만명을 돌파했다. 2020년에는 4673만6741명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속도라면 올해는 5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골프장.jpg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 기인한다. 골프 이용객 증가에 맞춰 여러 회원제 골프장들이 대중제로 전환해 공급은 줄었다. 반면 부킹이 원활한 회원제 골프장을 찾는 사람이 다시 늘어나 회원권이 없어서 못사는 형국이 된 것이다. 심지어 초고가 회원제 골프장들은 아무리 연회비를 인상해도 고객들이 이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골프장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세금이 감면되는 대중제는 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작년 상장기업 평균 이익률의 8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자연스럽게 골프장들의 몸값 상승으로 이어진다. 골프장은 희소성과 거대한 자산가치로 인해 투자 매력도 크다. 골프장을 보유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올해 기준 재계 서열 상위 대기업의 골프장 보유 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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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중소형 기업 중에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는 아래 회사들이 있다.

 

 · 사조산업: 경기도 하남 18홀, 제주 27홀

 · 베뉴지: 경기도 가평 27홀

 · KMH: 경기도 여주 27홀, 파주 18홀, 충북 청주 36홀(2000억원대에 매각 추진)

 · 아난티: 경남 남해 18홀

 · MH에탄올: 경남 창원 36홀

 · 남화산업: 전남 무안 54홀

 

관심을 가질 만한 기업은 남화산업(111710)이다. 다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 주가가 오르지 않았다. 

 

남화산업은 전남 지역에 무안컨트리클럽(무안CC)을 보유한 대중제 골프장 운영회사다. 2018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여 국내 골프장 1호 상장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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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CC는 동코스, 서코스, 남코스 각 18홀씩 54홀로 구성된 국내 3위 규모의 대형 골프장이다. 매출 구조는 입장수입, 식음료매출, 골프카트 대여수입, 골프텔 숙박수입으로 이루어진다. 상반기 매출액은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으로 작년 전체 이익을 넘어섰다.

 

순이익률은 58.8%로 상당히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 대중제 골프장은 투자비 회수 기간이 회원제 골프장보다 길게 소요되지만, 이후에는 수익성이 훨씬 높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고객이 이용 가능한 티오프시간을 총 생산 능력으로 보고, 실제 이용객이 이용한 시간을 생산 실적으로 본 가동률은 상반기 기준 81.5%로 최근 업황을 반영해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가동율.jpg

 

재무는 비영업 부채가 전혀 없는 무차입 상태다. 총 부채는 157억원, 총 자본은 1453억원으로 부채율이 10.8%에 불과하다.

 

남화산업은 대표적인 이낙연 관련주로도 꼽힌다. 최재훈 대표이사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017년 5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전 대표가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당시 질문자의 '저기… 남화토건에요… 최재훈씨라고 아시죠?'라는 질문에 이낙연 전 대표는 '네, 저의 죽마고우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남화토건은 남화산업의 모회사로 두 회사 모두 최 대표가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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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에게 열세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선 테마가 완전히 끝난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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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이준호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9-16 17:45

ljh1@pushnew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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