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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 2탄 : 천연가스] 겨울철 앞두고 첩첩산중

최초발행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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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난 1탄 : 석탄] '헝다보다 더 큰 위기 닥쳤다' 

 

중국은 석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유럽에는 천연가스 위기가 덮쳤다.

 

천연가스 위기는 석탄 위기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석탄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을 유발한 '탈탄소' 움직임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유럽은 그동안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를 줄이고 풍력·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영국과 독일의 풍력 발전 비중은 각각 24%, 23%까지 늘어났다. 그런데 온화한 날씨로 북해에 바람이 잦아들면서 풍력 발전량이 급감했다. 전력을 충당하기 위해 유럽의 화력발전소들이 재가동됐고, 석탄을 천연가스가 대체하면서 그 수요가 폭증해 가격이 급등하게 된 것이다. (👉관련 푸시뉴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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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스 의존도를 낮추기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발전 부문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는 가스를 대체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의 가스 재고량은 72.4%로 동일한 시기의 5년 평균치인 85.5%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단가 상승으로 인해 유럽의 전기료는 걷잡을 수 없이 치솟고 있다. 미국도 재고 상황이 이와 비슷해 도와줄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 가격 급등으로 인한 타격은 전 세계로 번져나가고 있고, 에너지 가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미국 연준도 예의주시 하는 상황이다. 난방 수요가 커지는 올겨울에는 심각한 에너지난이 우려된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산업 전반에 있어서 생산자 부담을 가중시킨다. 반면에 가스 공급자와 같은 기업들은 사태를 피해가거나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헤지 포지션으로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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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플레이션./Tradingeconomics.com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공급은 도매 부문과 소매 부문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한국가스공사(036460)는 국내 도매를 전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가스를 구매해 국내 도시가스사와 발전사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별로 소매 판매를 하는 모든 도시가스사는 한국가스공사를 통해 가스를 조달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도시가스사의 사업 형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가격 공급가격 결정은 원료비 연동제로 한국가스공사가 고시가격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리고 도시가스 요금은 도매요금에 소매공급 비용을 가산해 최종 소비자가격이 결정되는데, 소매공급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정한다.

 

현재 가스요금은 15개월째 동결인 상태다. 하지만 최근 치솟는 천연가스 가격을 반영해 11월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11월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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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까지 네 개 분기 가스 요금표./한국가스공사

 

여러 지역별 도시가스사의 주가를 살펴보면 서울가스(017390)가 천연가스 가격 상승세를 따라 강한 추세를 유지해왔다.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담당하는 만큼 시가총액도 업종 내에서 높은 편(8900억원)에 속한다.

 

이 외에 특히 주목을 받는 종목은 지에스이(053050)와 대성에너지(117580)가 있다. 지에스이는 경남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자로 시가총액이 가벼워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에너지는 대구·경북권의 도시가스 사업자다. 이번에 섹터 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대구 지역 사업자라는 이유로 홍준표 관련주로도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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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에너지 주가 차트 일봉./영웅문

 

가스 사업자 외에도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더욱 탄력적인 수혜를 받는 업체들이 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석탄·천연가스가 원료인 메탄올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중국 경쟁 업체들과는 달리 에틸렌 공법이나 염분해 공법으로 주요 제품을 생산한다. 현재 중국에서 생산 차질로 인해 PVC, 가성소다, 아세트산(AA), 비닐아세테이트(VAM) 등의 제품 가격이 뛰고 있어 수혜를 보고 있다. 또한 천연가스가 원료인 암모니아도 가격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국내 유통 암모니아의 70% 물량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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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모니아 강세에 관련 공급 체인에도 관심이다. 대표적으로 카프로(006380)와 같은 기업을 꼽을 수 있다. 암모니아를 이용해 나일론의 재료인 카프로락탐을 만들며, 그 부산물로 유안비료도 만드는 기업이다. 암모니아의 가격 상승에 따라 연쇄 작용으로 제품 가격의 동반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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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로락탐 가격 추이./CCFGroup

 

[PUSH뉴스=이준호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09-29 18:45

ljh1@pushnew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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