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크

발행 후 최대 58.08%

전환사채 최저 조정가액보다 낮은 주가…지금이 매수 기회?

최초발행 202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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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 최저 조정가액보다 낮은 주가…지금이 매수 기회?의 썸네일

▲나인테크 유튜브 캡처본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5일 푸시데이원 송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설비를 개발하는 나인테크(267320)가 1월 19일 170억의 대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자금 조달의 목적은 회사 운영(119억원)과 채무 상환(51억원) 등이었다.

 

당시 회사의 주식은 6000원 내외였고,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1주당 5821원으로 설정됐다. 전환권이 모두 행사될 경우 보통주 신주 292만460주가 발행된다. 발행일로부터 매 3개월이 되는 날을 전환가격 조정일로 하며, 최저 조정가액은 407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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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소유자의 청구에 의해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채다. 주식 전환 권리를 주기 때문에 일반 채권보다 이자 수준이 낮다. 이 때문에 기업 입장에선 이자 비용을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선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전환사채 발행 시, 투자자와 회사는 합의를 통해 최저 전환 가액을 설정한다. 

 

😱주가 하락에 세 차례 가격 조정

나인테크의 주가는 전환사채 발행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결국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공시한 지 한 달 뒤인 2월 19일 회사의 주가는 53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환가액보다 521원 낮아진 셈이다. 

 

주가가 매섭게 떨어지자 4월부터 회사는 전환가액을 낮추기 시작했다. 4월 27일 회사는 시가 하락을 이유로 전환 가액을 1주당 4956원으로 낮춘다고 공시했다. 심지어 이날 회사의 주가는 4815원으로 조정된 전환가액보다도 더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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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환가액을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주식은 여전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3개월 뒤인 7월 27일, 회사는 또다시 같은 이유로 전환가액을 4349원으로 낮췄다. 이날 회사의 종가는 427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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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3개월 뒤인 10월. 나인테크는 주가 하락세에 다시 한 번 전환가액을 조정했다. 조정 후 전환가액은 4075원이다. 최초의 전환가액이었던 5821원에서 1746원, 30% 가까이 전환가액이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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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최저 조정가액보다도 낮다

전환사채 결정 공시를 했던 1월 19일부터 10개월 가량 주가는 그저 맥없이 떨어졌다. 1월 19일 당시 6840원이에서 12월 1일 2580원까지 떨어졌다. 10달 새 62.28%나 하락한 셈이다. 이후 2580원선의 지지를 받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주가는 저점을 높여가며 우상향하고 있다. 

 

하지만, 반등을 했다 해도 주가가 최저 조정가액(4075원)보다 아래에 있다. 이 때문에 전환사채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그 이상으로 주가 상승이 절실한 상황이다. 투자를 받은 입장에서 회사도 주가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전환사채 투자자들보다 유리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구간인 만큼,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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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공정장비 1위 기업

한편 나인테크는 사업 초기에 LCD, OLED 진공 설비를 개발해 납품했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전·후 공정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기판에 이물을 제거하는 세정장비(Wet station)과 디스플레이 전공정에 해당하는 진공/N2 챔버를 제작해 LG전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점차 사업 영역을 넓혀 2차전지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7년부터 2차전지 장비 개발을 시작한 나인테크는 2년 뒤 2차전지 제조업체에 본격적으로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차전지 부문 매출도 점차 늘고 있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67%이 2차전지 부문에서 나왔다. 주요 품목으로는 양극, 음극, 분리막을 투입해 셀을 제조하는 라미네이션과 라미네이션 공정 후 셀을 적층하는 스태킹이 있다. 현재 나인테크는 리튬이온 2차전지 공정장비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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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네이션./나인테크

 

🌞내년 실적 전망 맑다?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작년보다 16.15% 감소했으며, 기타 부문(6억3300만원)은 작년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때문에 3분기 회사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130억원(-27.77%)에 그쳤고, 영업손실도 1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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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차전지 매출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해당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70억원(+69.6%)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내년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LG 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예정이며, 이후 투자 재개로 나인테크의 2차전지 수주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생산 인프라와 연구 시설을 추가로 건립 중이다. 더불어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반도체 공정용 소모성 부품도 개발하고 있다.

 

[PUSH뉴스=김조은기자]

기사공개시간 2021-12-16 16:30

kje@pushnew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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