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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00억원 내외의 초소형주 살펴보기

최초발행 202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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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00억원 내외의 초소형주 살펴보기의 썸네일

▲게티이미지뱅크

 

시가총액이 불과 500억원 남짓 한 초소형주. 스몰캡(Small cap)도 아닌 마이크로캡(Micro cap)으로 불린다. 움직임이 가볍고 상승 여력이 커 종종 대박주가 여기서 나온다. 그러나 가격이 싼 만큼 불안정한 종목도 많다. 따라서 흑자를 내고 있는 안정적인 기업 위주로 다섯 종목을 살펴봤다.

 

🦈원전에도 들어가는 배전 자동화 설비 국내 1위

시가총액 485억원인 피앤씨테크(237750)는 배전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국내 1위인 업체다. 주요 제품은 배전 자동화 단말장치(FRTU)와 디지털보호 계전기로, 두 제품의 매출 비중이 70~80%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해외 시장으로 판매를 넓혀 나가고 있다. 원전 시설에도 납품되고 있어 한국이 해외 원전 사업을 수주하면 수혜가 예상된다.

 

그린뉴딜에 필수적인 스마트그리드에도 연결된다. 양방향 전력량을 계량할 수 있는 전자식 전력량계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식 전령량계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야 하는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제품의 매출도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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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 전력량계./피앤씨테크

 

철도 테마로도 언급된다. 철도 고장점 표시 장치를 국내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다. 낙뢰나 까치집 등으로 선로의 전기가 끊기면 고장 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아주는 제품이다. 피앤씨테크가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내에는 경쟁사가 존재하지 않는다.

 

2016년 이후 실적이 감소해왔지만, 꾸준히 흑자를 유지했다. 그리고 작년에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주가도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작년 7월 급등한 뒤 하락이 지속됐으나 최근 횡보하며 바닥을 다진 뒤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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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물만 판다' 너트에 특화된 풍강

풍강(093380)은 오로지 너트(Nut) 한 우물만 파고 있는 기업이다. 자동차 조립용 너트에 특화되어 있어 자동차 부품 업체로 분류된다. 구체적으로는 바퀴 조립용, 용접용, 풀림방지용 너트 등 다양한 너트를 만든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 타다대우,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이들의 1차 협력사 등이 주요 고객사다. 또한 닛산자동차의 일본, 영국, 러시아, 스페인 라인에도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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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강

 

공장을 완전 가동하면 연간 30억개 이상의 너트를 만들 수 있다. 작년부터 가동률이 크게 증가해 80% 가까이 올라온 상황이다. 최근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1차 협력사를 통해 공급하는 전기차 배터리용 너트 물량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가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풍강은 연간으로 적자를 낸 적은 없다. 실적의 성장 모멘텀은 없었지만,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해왔다. 코로나 이후 주가가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6000원의 벽을 좀처럼 넘지 못하고 있다. 최근의 강한 상승세를 타고 이번에는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시가총액은 474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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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류 전문 기업인 네오오토

네오오토(212560)는 자동차 변속기에 사용되는 기어(Gear)류 전문 기업이다. 피니언 기어, 디프 어셈블리, 대형 기어 등을 제조한다. 각각 기어박스 내에서 정해진 역할을 수행하며 자동차의 동력 성능에 기여하는 부품이다.

 

이 분야는 완성차 업체들의 품질관리가 엄격해 진입장벽이 높다. 네오오토는 초정밀 가공능력을 바탕으로 일정한 간격과 높은 품질의 톱니를 만든다. 현대차그룹 내에서 파워트레인을 담당하는 현대트랜시스가 가장 주된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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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오토

 

현재는 전기차로 급격히 전환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창이다. 내연기관 변속기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용 변속기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용 2단 변속기와 초소형전기차 감속기 부품을 개발하는 정부과제도 수행 중이다.

 

연구개발 끝에 하이브리드카에 적용되는 부품을 수주해 2020년부터 납품 중이다. 또한 니로·코나·아이오닉 후속 전기차 모델에 적용되는 전기차 감속기 부품도 수주했다. 이는 올해부터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시가총액 550억원대인 네오오토는 상장 이후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다. 작년에는 4년래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세는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중요 매물대가 있는 7700원선을 넘어서야 추세 전환으로 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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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556억원대의 ’농슬라’는?

일명 ‘농슬라’라고 불리는 농기계 전문 기업 대동의 자회사인 대동기어(008830)도 있다. 농기계와 자동차 등의 동력전달 장치용 부품 및 변속기 기어를 생산한다. 또한 일부 중장비용 대형기어도 생산한다. 작년 3분기 기준으로 제품별 매출 비중은 농기계용 53.6%, 자동차용 34.7%, 산업용이 11.7%다.

 

가장 주된 매출처는 약 절반 비중을 차지하는 모기업 대동이다. 대동의 농기계 수출실적이 곧 대동기어의 실적으로 이어진다. 최근 농기계 기술이 스마트팜, 인공지능과 맞물려 고도화되고 있고 해외에서 K-농기계가 약진하고 있어 전망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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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현대차그룹도 비중 약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매출처다. 자동차 업황의 영향도 일부 받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LG전자의 중앙구동식(2륜) 전기차 감속기 개발에도 참여한 것도 눈에 띈다.

 

대동기어는 5년 연속 영업흑자를 내고 있다. 작년에는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작년 상반기 크게 올랐다가 하반기는 미끄럼 타듯 내내 내렸다. 최근 하락을 멈추고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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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공정 검사장비 전문인 성우테크론

성우테크론(045300)은 작지만 강한 반도체 관련 기업이다. 반도체 리드프레임과 PCB(인쇄회로기판)의 후공정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한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우테크론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체인에 속해있다. 주요 고객사 해성디에스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인 NXP와 인피니온에 리드프레임을 납품하고 있어서다. 성우테크론은 해성디에스의 리드프레임 임가공 및 최종검사를 담당하는 구조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칩에 회로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금속 기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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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테크론

 

PCB분야의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심텍 등이다. 최근 전선 없이 반도체를 연결하는 고부가·고성능 기판(BGA)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수혜가 가능하다.

 

2013년부터 9년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며 최근 매출액도 늘어나는 추세다. 주가는 작년 최고점 대비 한때 반토막이 났으나 크게 바닥을 그린 뒤 반등하는 모습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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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뉴스=이준호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1-13 16:52
ljh1@thepus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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