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

발행 후 최대 27.69%

잇따른 북한 '미사일' 도발에 남몰래 웃는 기업

최초발행 2022.01.26

파동엘리트

8,731 읽음

Summary

잇따른 북한 '미사일' 도발에 남몰래 웃는 기업의 썸네일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들어 벌써 5번째 도발이다.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방부는 1월25일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위치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리고 고도가 낮아 정확한 분석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또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미사일은 북한 내륙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5번째 미사일에 미군도 경계 태세 강화

비록 이번엔 순항미사일이었지만, 북한은 2022년 들어 탄도미사일을 4차례나 발사했다. 탄도미사일은 대륙 간 비행이 가능해 강력한 무력 도발로 간주한다.

 

실제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19일 “미국에 대해 취했던 신뢰 구축 조치를 전면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지하기로 했던 2018년 모라토리엄 선언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이에 미국 역시 핵 탐지 특수정찰기 ‘콘스턴트 피닉스’를 일본 미군 기지에 배치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남북 관계 긴장에 방산주 강세

잇따른 북한 도발과 미군의 경계 태세 강화에 국내 시장에선 방산 관련주가 강세다. 그중에서도 특히 한일단조(024740)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9일 북한이 모라토리엄 철회 의사를 밝힌 뒤, 주가가 50% 넘게 뛰어올랐다.

 

한일단조는 196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단조(금속 가공) 회사다. 오랜 기간 쌓아온 단조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방산·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로 거듭났다. 방산 부문에선 유도탄 탄체·탄두 등 미사일 관련 부품을 생산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정 방위산업체이기도 하다.

 

▲한일단조 분기보고서

 

그밖에 엑셀, 기어 등 자동차 부품과 원자력, 조선, 항공산업 부품 역시 만든다. 작년 3분기 기준 자동차 부품이 전체 매출의 54%를 책임졌다. 방산 부문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가량이다. 그러나 정밀 유도탄 탄체 등 특정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한일단조 외에 별로 없어, 대표적인 방산 관련주로 꼽힌다.

 

🧐달 탐사 이슈에 정치 테마까지

당연히 미사일·항공우주 관련주로도 엮인다. 작년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미사일 지침 종료가 결정되자, 주가가 한 차례 급등한 바 있다. 한국군의 미사일 사거리 제한이 사라지면 민간·군사용 우주발사체 독자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한일단조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

 

회담에서 한국의 ‘아르테미스 플랜’ 참여까지 결정되면서 주가는 말 그대로 초강세를 보였다. 아르테미스 플랜은 미 항공우주국(NASA)과 영국·이탈리아 등 8개국이 참여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이다. 이에 한일단조는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5월 24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직전 신고가는 7월 15일 기록한 6270원이다. 당시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혔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덕분이다. 한일단조는 본사가 최 전 원장의 고향인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했단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 관련 소식과 주가 등락을 함께 했다. 최 전 원장이 처음 대선판에 이름을 올린 5월 말 2100원대였던 주가는 불과 2달 사이 190% 넘게 뛰어올랐다.

 

 

💰기관·외인 매수세 유입

이후 최 전 원장이 대선 후보 경쟁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자 주가는 함께 하락했다. 12월 한때 2130원까지 내려오며 바닥을 다졌다. 그러다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 재개와 함께 반등하는 모양새다.

 

 

앞서 언급한 김정은 총비서의 발표가 나온 20일 한때, 주가는 전일 대비 24.4%까지 치솟았다. 이어 21일에도 21% 상승률을 기록한 뒤, 25일 또다시 20% 넘게 오르며 3575원에 거래됐다. 종가는 8.7% 상승한 3230원이다. 거래량 역시 크게 터지며 강한 수급이 들어온 만큼, 당분간 상승 기세가 전망된다. 특히 최근 이틀간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눈에 띈다.

 

[PUSH뉴스=오서영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1-26 12:26
osy@thepush.ai
※저작권자 '푸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종목정보

  • 업종

    운송장비,부품
  • 전일종가

    2,930
  • 고가

    3,805
  • 저가

    2,055
  • 거래량

    9,511,770
  • 시가총액

    106,114,214,400

주식을 쉽고 재미있게, 3분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