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케미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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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까지 파장 우려…특수가스 품귀에 웃는다

최초발행 2022.02.23

홍콩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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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액체탄산·드라이아이스 만드는 태경케미컬

특수가스도 공급해 가격 강세 수혜 기대

새벽배송 기업 상장도 호재

반도체까지 파장 우려…특수가스 품귀에 웃는다의 썸네일

▲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는 2022년 2월 23일 푸시데이원 유료 회원에게 미리 공개된 기사입니다.

 

그야말로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 위기에 원자재 가격도 널뛰고 있다. 정유·화학 업체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까지 파장이 우려된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특수가스의 50% 이상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조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태경케미컬(006890) 등 국내 특수가스 공급 업체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수가수 품귀 우려에 태경케미컬 ‘주목’

반도체를 제조할 때는 네온, 아르곤, 제논 등 특수가스가 필요하다. 실리콘 웨이퍼 위에 얇은 층 형태의 박막을 단계적으로 쌓는 박막 형성이나 성장, 증착, 에칭, 세정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특수가스가 사용된다. 문제는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산 특수가스 수입 의존도가 50%에 달한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은 이미 원료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해 일찌감치 재고를 늘린 것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월16일 반도체 투자활성화 간담회에서 원자재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특수가스 가격 상승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15년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분쟁이 있었을 당시에도 네온 가격이 10배 이상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도 특수가스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에서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태경케미컬의 수혜가 기대된다. 

 

태경케미컬은 에틸렌과 산소, 질소, 아르곤 등을 판매한다. 산소와 질소, 아르곤 모두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가스이기 때문에 특수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의 수혜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종속회사 태경가스기술을 통해 산업용 특수가스를 공급 중이다. 

 

💸본업 성장에 재무도 탄탄

주 매출은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제조에서 나온다. 석유화학공장이나 정유사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한다. 액체탄산은 주로 음료나 조선 용접, 반도체 세정, 화학 등에서 공업용 용도로 사용된다.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2.4%가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에서 나왔다.

 

최근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된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회사는 1월 20일 작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8% 급증한 121억원, 당기순이익은 44.6% 성장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이익 증가에 대해 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드라이아이스 가격은 가파르게 올랐다. 2018년 kg당 430원이었던 드라이아이스 가격은 2019년 484원, 2020년 550원으로 상승했다. 코로나 사태에 석유화학사의 가동률 저하로 원료 공급은 줄어든 데 반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새벽 배송 시장이 성장하면서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폭증해 가격 급등을 이끌었다. 태경케미컬은 국내 드라이아이스 시장 점유율 30%에 육박하는 시장 1위 기업이다.

 

재무 상태도 안정적이다. 작년 3분기 기준, 자산총계는 1522억원인데 비해 부채총계는 173억원에 불과하다. 부채 비율이 11.3% 수준이다.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유동비율은 655%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1년 동안 갚아야 할 부채를 다 갚고도 555%가 남는다는 의미로, 기업의 재무 상황이 좋다고 해석할 수 있다. 

 

📈횡보 끝내고 상승 주목해볼 만해

주가는 작년 여름 드라이아이스 품귀 현상에 급등한 이력이 있다. 7월 19일 최고 2만22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가 시작됐고, 작년 11월부터 1만1000~1만3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2월 23일 눈에 띄는 거래량이 유입되면서 횡보 추세를 끝낼 기미가 보인다. 작년 8월 이후 최대 거래량이 포착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3.24% 오른 1만2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재 횡보 구간 상단에 근접한 상태로 한 번 더 거래량이 터져준다면, 상승 추세로의 전환을 기대해볼 만하다. 올해 새벽배송 업체들이 기업공개를 목표하고 있는 점도 태경케미컬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PUSH뉴스=박아름기자]
기사공개시간 2022-02-28 15:00
par@thepus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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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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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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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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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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